작년 모든 시도 물가 뛰었다… 강원·경북 등 4곳은 4% 넘어

작년 모든 시도 물가 뛰었다… 강원·경북 등 4곳은 4% 넘어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22-02-22 20:38
수정 2022-02-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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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지역경제동향’ 발표

강원·충남, 年 상승률 2.8% ‘최고’
소비, 울산·경남 빼고 모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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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도미노에 쓰디쓴 소주값
가격 인상 도미노에 쓰디쓴 소주값 무학이 다음달 1일 소주 ‘좋은데이’와 ‘화이트’의 출고가를 8.8% 인상한다고 밝힌 22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주류가 진열돼 있다. ‘처음처럼’으로 유명한 롯데칠성도 소주값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장환 기자
지난해 4분기(10~12월) 강원과 경북, 제주, 전남 등 4개 지역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는 울산과 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해 활기를 보였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가는 17개 시도 모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대 후반에서 4%대 초반의 오름세를 보였다. 강원(4.3%)이 가장 높았고 경북(4.2%)·전남·제주(이상 4.0%) 등도 4%대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석유류와 외식, 개인서비스 등의 상승폭이 가파르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물가가 많이 올랐다. 연간으로 봤을 때는 강원과 충남(이상 2.8%)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경북과 충북(이상 2.7%)이 뒤를 이었다. 모든 지역에서 일제히 물가가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 판매는 울산(-0.7%)과 제자리걸음을 한 경남(0.0%)을 제외한 14개 시도(세종 미집계)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주(11.8%)와 서울(10.5%)은 상승률이 10%를 넘었고, 강원(9.3%)·부산(9.2%) 등도 전국 평균(6.2%)을 웃돌았다. 연간 기준으로는 서울(6.4%)과 부산(6.0%), 제주(5.7%) 등의 상승폭이 컸다. 이들 지역은 백화점과 면세점 판매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울산(-1.3%)과 인천(-1.0%) 등은 슈퍼·편의점 등의 판매가 줄어 소비도 감소했다.

지난해 지역별 인구는 경기(15만 517명)와 세종(1만 4085명), 인천(1만 1423명) 등 8개 지역에서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10만 6243명), 대구(-2만 4319명), 부산(-1만 8903명) 등에선 인구가 빠져나갔다. 지난해 전국 고용률은 60.5%로 1년 전보다 0.4% 포인트 높아졌다. 대구(1.6% 포인트)·전북(1.3% 포인트)·경기(0.8% 포인트) 등의 고용률이 다른 지역보다 개선됐다. 하지만 광주(-0.5% 포인트)와 울산(-0.4% 포인트), 서울(-0.1% 포인트) 등은 고용률이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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