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강남서 자율주행 해요”…진모빌리티, 현대차 손잡고 강남에 시범서비스

“이제 강남서 자율주행 해요”…진모빌리티, 현대차 손잡고 강남에 시범서비스

윤연정 기자
입력 2022-06-09 13:40
수정 2022-06-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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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2대 로보라이드 시범
원희룡 국토부 장관·오세훈 서울시장 참석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일반 고객 시승 가능
9일 서울 강남구 현대오토에버 사옥에서 열린 로보라이드 시범서비스 실증 행사에서 이성욱(왼쪽부터) 진모빌리티 대표, 박정국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사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공영운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모빌리티 제공
9일 서울 강남구 현대오토에버 사옥에서 열린 로보라이드 시범서비스 실증 행사에서 이성욱(왼쪽부터) 진모빌리티 대표, 박정국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사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공영운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모빌리티 제공
앞으로 교통량이 많은 서울 강남 지역에서도 자율주행 차량을 탈 수 있다. 진모빌리티와 현대자동차가 함께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에 나섰다.

9일 진모빌리티는 서울 강남구·서초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현대차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 개시에 앞서 실증 행사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로보라이드를 시승했다.

로보라이드에 적용된 레벨4 자율주행은 대부분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로 완전 자율주행 전 단계인 고등 자율주행 단계다.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는 그동안 세종시와 서울 상암 등에서 진행됐지만, 교통량이 가장 많은 서울 강남 지역(강남구 논현동, 대치동, 도곡동, 삼성동, 역삼동·서초구 양재동 등)에서 운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 운행 허가를 취득한 아이오닉5 2대가 투입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승객은 최대 3인이 탑승할 수 있다. 자율주행 등 관련 안전 교육을 이수한 비상 운전자 1인이 탑승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오는 8월부터는 일반 고객들도 해당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 차량 호출, 경로 지정 등을 할 수 있다. 자율주행 로보라이드 차량은 보행자·대형버스 등이 혼재하는 도로에서 스스로 차선 변경, 좌·우회전, 유턴 등이 가능하다.

진모빌리티는 지난해 10월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미래 자율주행 운영사업자로서 자율주행 기술 활용 서비스 개발을 해왔다. 이를 양사는 로보라이드의 관제 배차 기술과 핀테크 결제 시스템 등과 관련한 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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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욱 진모빌리티 대표는 “진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관련 기관 등과 연구 개발을 지속하며 내부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이번 현대자동차와의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대자동차와 함께 펼치는 로보라이드 서비스에서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술·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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