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아공 보이콧’ 동참?… 최상목·이창용 줄줄이 ‘G20 회의’ 불참

美 ‘남아공 보이콧’ 동참?… 최상목·이창용 줄줄이 ‘G20 회의’ 불참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5-02-21 18:06
수정 2025-02-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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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남아공 ‘G20 회의’ 불참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대리 참석
이창용 한은 총재도 불참석 하기로
“美재무장관 불참에 동참” 해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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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현안 간담회 주재하는 최상목 권한대행
대외경제현안 간담회 주재하는 최상목 권한대행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 현안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 2. 21.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참석하지 않는다.

21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대행은 G20 재무장관회의 불참을 결정했다. 대신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불참 배경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국내 현안을 점검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도 25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G20 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

최 대행과 이 총재가 G20 불참을 결정하는 데 미국의 ‘남아공 보이콧’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G20 회의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근 미국과 남아공 간 껄끄러운 외교 관계 때문이란 관측과 함께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다자 무대에 나서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란 해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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