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조달 시장개척단 파견…재난 분야 진출 타진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조달 시장개척단 파견…재난 분야 진출 타진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5-04-21 11:30
수정 2025-04-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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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단독에서 KEIT·KFI와 공동 진행
재난·안전·소방 등 국가별 수요 반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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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재난·안전·소방 분야 동남아 지역 조달 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서울신문 DB
조달청이 재난·안전·소방 분야 동남아 지역 조달 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서울신문 DB


동남아 지역 조달 시장 진출을 위해 재난·안전·소방 분야 대표 기업들이 나섰다.

조달청은 21~25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해외 조달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시장개척단은 해외 조달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국가에 기업들을 파견, 현지 기관 및 기업과 만남을 통해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는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으로, 최근 재난·안전·소방 관련 첨단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은 조달청 단독이 아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과 공동으로 진행해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시장개척단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조달청·KEIT·KFI는 우리 기업과 해외 조달시장에서 활동 중인 유망 바이어 간 1대 1 수출 상담을 주선하고, 향후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이후에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

시장개척단은 말레이시아 표준산업연구원(SIRIM)과 싱가포르 민방위청(SCDF), 현지 산업체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전태원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글로벌 통상환경 급변에 따라 수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조달청은 기술과 역량이 뛰어난 조달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신규 바이어 발굴부터 사후 지원까지 현장 중심의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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