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개발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앱)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홍익세상은 11일부터 ‘하이시엘 0.9’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이시엘 0.9’ 시범 서비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으로 개발된 하이시엘 서비스는 ‘하이시엘 앱에디터’라는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문 개발자들이 쓰는 안드로이드용 앱 제작도구(SDK)와 하이시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복잡하고 어려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몰라도 앱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 이미 해외에서도 구글 ‘앱인벤터’ 등 프로그래밍 언어가 필요없이 앱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가 공개된 바 있지만 여전히 전문적인 개발 지식이 없으면 사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주된 평가였다.
노상범 홍익세상 대표는 “파워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이용자라면 하이시엘을 통해 앱을 만드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이시엘 서비스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앱은 주로 전자책, 기업·브랜드 홍보 카탈로그, 개인만의 음악·동영상 콘텐츠를 담은 멀티미디어 앱 등이다. 좋은 콘텐츠를 보유한 개인이 적은 비용으로 쉽게 앱 형태로 출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올해 말까지 진행될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시범 서비스가 끝난 후에도 무료 버전은 앱에디터 안에 배너광고가 삽입되는 방식 등을 통해 유지할 방침이다. 고급 기능이 추가될 유료 버전도 앱 1건당 1만~3만원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 대표는 “간단한 앱 제작에도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 일반인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개발자들도 이익을 내기 어려웠다.”면서 “앞으로 바다 등 다른 OS용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전문 개발자들이 쓰는 안드로이드용 앱 제작도구(SDK)와 하이시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복잡하고 어려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몰라도 앱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 이미 해외에서도 구글 ‘앱인벤터’ 등 프로그래밍 언어가 필요없이 앱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가 공개된 바 있지만 여전히 전문적인 개발 지식이 없으면 사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주된 평가였다.
노상범 홍익세상 대표는 “파워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이용자라면 하이시엘을 통해 앱을 만드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이시엘 서비스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앱은 주로 전자책, 기업·브랜드 홍보 카탈로그, 개인만의 음악·동영상 콘텐츠를 담은 멀티미디어 앱 등이다. 좋은 콘텐츠를 보유한 개인이 적은 비용으로 쉽게 앱 형태로 출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올해 말까지 진행될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시범 서비스가 끝난 후에도 무료 버전은 앱에디터 안에 배너광고가 삽입되는 방식 등을 통해 유지할 방침이다. 고급 기능이 추가될 유료 버전도 앱 1건당 1만~3만원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 대표는 “간단한 앱 제작에도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 일반인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개발자들도 이익을 내기 어려웠다.”면서 “앞으로 바다 등 다른 OS용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0-11-1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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