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아이폰 2종 내달 출시…골드컬러 제품도”

“애플, 새 아이폰 2종 내달 출시…골드컬러 제품도”

입력 2013-08-20 00:00
수정 2013-08-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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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과 신제품 경쟁 치열할 듯”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2종류를 내달 동시에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만 연합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 애플이 아이폰 주력 하청생산 업체인 팍스콘에 고가와 저가의 아이폰 신제품을 내달 초 출하할 것을 요청했다고 20일 전했다.

업계는 이들 제품이 아이폰5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5S와 신흥시장을 겨냥한 모델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모델은 내달 10일 열리는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신제품을 공개한 뒤 10여 일 후에 공식 출시해 왔다.

애플이 2종류의 아이폰 제품을 동시에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침체에 빠진 시장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조치로 업계는 해석했다.

아이폰5S는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내장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개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존 아이폰5와 같은 화면 크기와 해상도를 채택하는 등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저가 아이폰은 기존 알루미늄 대신 플라스틱 재질의 단말기 몸체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WSJ는 삼성전자가 다음 달 4일 ‘갤럭시 노트3’와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기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애플까지 가세하면서 신제품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저가 아이폰이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애플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LA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 아이폰5S 제품의 경우 기존의 검은색과 흰색 제품뿐만 아니라 골드컬러의 제품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벤처투자가인 M.G. 지글러는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기고한 글에서 “완전히 화려한 황금색이 아니라 샴페인 색깔에 가까운 은은한 황금색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골드컬러 제품은 애플이 차별화된 제품을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다는 인식을 각인시킬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의 마케팅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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