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으로 갈아타자” 이틀간 번호이동 5만7000여건

“갤노트7으로 갈아타자” 이틀간 번호이동 5만7000여건

입력 2016-08-21 16:45
수정 2016-08-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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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출시 첫날인 19일 서울 강남대로 SK텔레콤 T월드 강남점에서 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갤럭시노트7은 한국을 비롯해 10여개국에서 출시됐으며, 국내 출고가는 98만 8900원으로 책정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출시 첫날인 19일 서울 강남대로 SK텔레콤 T월드 강남점에서 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갤럭시노트7은 한국을 비롯해 10여개국에서 출시됐으며, 국내 출고가는 98만 8900원으로 책정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출시에 이동통신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갤럭시노트7이 정식 출시된 지 이틀 만에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이 5만 7904건에 달했다.

19일에는 3만 5558명, 20일에는 2만 2346명이 갤럭시노트7을 구입하기 위해 ‘통신사 갈아타기’ 대열에 합류했다. 갤럭시노트7 출시 하루 전인 18일에는 번호이동이 1만 2299건에 그쳤다.

 통신업계에서는 하반기 신규 스마트폰 수요가 갤럭시노트7으로 몰린데다 예약 구매자들이 출시 직후 한꺼번에 개통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단말기 유통시장에서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기기변경 고객보다 번호이동 고객에게 더 많은 할인혜택을 주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하루 번호이동 건수가 2만 4000건을 넘으면 통신시장이 과열된 것으로 판단하는데, 업계에서는 출시 하루만인 20일 번호이동 건수가 1만 건 이상 줄어든 것을 보면 시장 과열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갤럭시노트7는 사전 예약 판매량이 40만대에 달한 가운데 출시 직후 통신시장에서 물량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온라인몰에서 가장 인기있는 색상인 ‘블루 코랄’ 모델은 일시품절 상태이며 KT 온라인몰에서는 모든 모델이 배송까지 1주일 소요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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