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연기했던 ‘갤럭시 폴드’ 6월도 넘길 듯

출시 연기했던 ‘갤럭시 폴드’ 6월도 넘길 듯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9-05-28 22:36
수정 2019-05-29 0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전자, 품질 안정화 작업 길어져… 통신사 “삼성측서 알려준 것이 없다”

지난 4월 “수주 내 일정을 공지하겠다”며 ‘갤럭시 폴드’ 출시를 연기했던 삼성전자가 여전히 출시 일정을 공지하지 못하고 있다. 제품 출시가 6월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6월 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던 갤럭시 폴드의 품질 안정화 작업이 예정보다 길어지고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으며, 삼성전자 측에서도 알려 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필름, 디스플레이 등 부품 점검을 포함해 품질 안정화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동통신사들이 이달 중순 제품을 제공받아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달 중 출시 일정이 공지되고 다음달 출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수주 내 출시 일정을 공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출시 일정은 이르면 다음달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갤럭시 폴드 개선 작업이 끝나면 문제를 보완한 제품에 대해 각국에서 전파인증 등 인허가를 새로 받아야 한다.

앞서 미국 가전제품 소매 체인인 베스트바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삼성이 (출시가 연기된) 갤럭시 폴드의 새로운 출시일을 알려 주지 않고 있다”며 갤럭시 폴드에 대한 구매 예약을 취소한 바 있다. 삼성닷컴을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한 고객 중 이달 31일까지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지 못할 경우에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히지 않은 경우는 자동으로 예약이 취소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9-05-29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