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 아직은 잠잠…코스피 1,980선

‘네 마녀’ 아직은 잠잠…코스피 1,980선

입력 2012-03-08 00:00
수정 2012-03-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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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네 마녀의 날’을 맞았지만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 종가보다 4.65포인트(0.23%) 오른 1,986.8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36% 오른 1,989.30으로 출발해 대체로 1,980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지수 선물ㆍ옵션과 주식 선물ㆍ옵션 만기가 겹쳐 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나올 것으로 우려됐지만 아직은 매도세가 충격을 몰고올 만큼 강하지는 않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천644억원, 비차익거래가 614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2천25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강송철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만기일에는 장중 변동이 심한 만큼 주의를 늦추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매매에 영향을 주는 선물 스프레드가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장 마감 때까지 큰 충격을 없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78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9억원, 1천52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 지수별로는 은행(0.91%), 건설(0.90%), 기계(0.89%)가 오르고 있고 음식료(-1.14%), 통신(-1.03%), 전기가스(-0.73%)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보이고 있다. LG전자(2.86%)와 기아차(1.55%)는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에 포스코(-1.24%)와 한국전력(-1.04%)은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코스닥지수는 3.31포인트(0.62%) 오른 535.79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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