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호텔신라, 홍콩 반중국 시위에 반사이익”

대신증권 “호텔신라, 홍콩 반중국 시위에 반사이익”

입력 2015-03-20 09:03
수정 2015-03-20 09: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신증권은 20일 호텔신라가 홍콩·마카오의 반(反)중국 시위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봤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중국 시위로 18년 만에 홍콩을 방문하는 중국인의 수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중국 해외여행 수요 자체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국인 한국과 일본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수가 작년보다 23% 늘어난 756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며, 화장품과 면세점 사업자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수 증가와 환율 효과에 힘입어 호텔신라가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대신증권은 1분기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51% 늘어난 330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53% 성장한 2천12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