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한달내 강력한 여진 가능”

“아이티 한달내 강력한 여진 가능”

입력 2010-01-23 00:00
수정 2010-01-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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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규모 7.0의 강진이 휩쓴 아이티에서 향후 최소 30일 내에 강력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22일 밝혔다.

 USGS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12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부근을 강타한 규모 7의 강진에 뒤이은 여진이 수개월간 혹은 수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USGS는 또 “시간이 흐르면 여진의 (발생) 빈도가 줄어들겠지만,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지진의 위협이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앞으로 30일 안에 규모 7.0의 강진이 또다시 발생할 확률은 3%에 불과하지만,규모 6.0의 여진이 최소 한차례 발생할 가능성은 25%이며 규모 5.0의 여진 발생 확률은 90%나 된다고 USGS는 지적했다.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일어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이미 지진으로 파손된 건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포르토프랭스에서는 지난 12일 지진 발생 이후 50차례에 달하는 여진이 이어졌으며 22일에도 두 차례 여진이 발생,주민들이 또다시 지진 공포에 떨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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