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쌍둥이 손자 볼듯

빈 라덴, 쌍둥이 손자 볼듯

입력 2010-08-09 00:00
수정 2010-08-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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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인 오마르 부부가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지가 8일 보도했다.

 오사마의 아들 오마르는 지난 2007년 영국 체셔 출신의 제인 펠릭스-브라운과 결혼했으나 불임으로 판정받아 24세의 영국인 대리모 루이스 폴라드에 부부의 정자와 난자를 이식해 임신시키는데 성공했다.

 대리모인 폴라드는 최근 초음파 검사결과 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르는 영국 입국을 거부당해 현재 카타르에 체류 중인데 최근 부친 오사마의 목소리가 자꾸 들린다고 호소한 후 정신분열증 판정을 받았다.

 자이나로 이름을 바꾼 그의 부인은 쌍둥이 임신 소식에 반가움을 나타내며 곧 카타르로 가 남편과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녀는 태어날 자녀를 영국에서 교육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리모 폴라드는 대리 임신 시술을 영국의 사법권이 미치지 않는 중동 지역 국가에서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녀는 그러나 대리모 대가를 1만 파운드(약1천800만원)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 영국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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