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선 말 안통하면 주먹?

벨기에선 말 안통하면 주먹?

입력 2010-09-18 00:00
수정 2010-09-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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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어권 고위 정치인 불어권 지역에서 폭행 당해

언어권 갈등 문제로 지난 6월 총선 뒤로 3개월이 넘도록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벨기에에서 네덜란드어권 북부 플레미시 고위 정치인이 프랑스어권 남부 왈로니아에서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북부 플레미시 지방의회 의장인 얀 푀만스는 지난 12일 아내와 함께 남부 왈로니아의 한 마을을 찾았다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푀만스 의장을 알아 본 30대의 이 남성은 다짜고짜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을 마구 휘둘렀고, 푀만스 의장은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턱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붙잡은 뒤 푀만스 의장에게 선처해 줄 것을 권했지만, 그는 “정치적 이념 문제로 폭행을 당하리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관용을 베풀 수 없다.”고 말해 법에 따라 대응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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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9-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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