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美·中 정상회담] 후 주석 3박 4일 행보

[오늘 美·中 정상회담] 후 주석 3박 4일 행보

입력 2011-01-19 00:00
수정 2011-01-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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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지역구 시카고도 방문 정상회담후 정·재계인사 접촉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미국 워싱턴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역구인 시카고를 방문한다.

지난해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때 방문했지만 이번에는 격이 다르다. 국빈방문이다. 중국 지도자로는 1997년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이후 14년 만이다. 후 주석은 미 동부시간으로 18일 저녁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조 바이든 부통령 내외와 카프리샤 마셜 의전장의 영접을 맞으며 방미 일정에 들어간다. 오바마 대통령과 후 주석은 백악관 안의 ‘올드 패밀리 다이닝룸’에서 비공개 만찬을 한다. 이곳은 1800년대부터 미국 대통령 가족이 식사를 해온 곳이다. 지극히 사적인 공간으로, 이곳에서 두 정상 내외가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개인적 친밀도를 높이자는 뜻이다.

이튿날인 19일에는 백악관에서 공식환영식과 단독정상회담, 확대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린다. 연쇄 회담 뒤 두 정상은 백악관 인근 아이젠하워 청사 건물로 자리를 옮겨 45분동안 양국 재계 지도자들과 회동한다. 그러고는 다시 백악관 이스트룸으로 옮겨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공동성명이 발표된다. 20일에는 후 주석과 미 의회 지도자들과의 회동이 이어진다. 후 주석은 미 상·하원 지도자들을 만난 뒤 미·중 관계국가위원회와 미·중 재계위원회가 마련한 오찬에 참석,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어 워싱턴 공식일정을 마친 뒤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로 향한다.

후 주석의 시카고 행에는 그를 수행한 중국 기업인 수백명이 따라붙는다. 미·중 양국 재계의 경제대화가 펼쳐지는 셈이다. 저녁에는 리처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 초청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21일 귀국길에 오른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상공회·한양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축사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HIT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성동구상공회·한양대학교 제24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경영자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수료식은 서울대 주영섭 교수(전 중소기업청장)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됐다. 주 교수는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기업 경영혁신 전략’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적 통찰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성동구상공회와 한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기업인들의 경영 역량 제고와 산업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설되고 있다. 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수료생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상공인이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상공회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와 함께 지역산업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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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2011-01-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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