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바마 신임속에 해결사 역할”

“바이든, 오바마 신임속에 해결사 역할”

입력 2011-06-25 00:00
수정 2011-06-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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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조기 철군을 관철시키는 등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신임이 높아져 국내외 주요 정책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2일 아프간에 추가 파병했던 3만3천명의 미군을 내년 여름까지 모두 철수시키기로 발표한 것은 국방부와 국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부통령의 조기 철군론을 선택한 것으로, 바이든 부통령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높아진 신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기본적으로 아프간전 전략과 관련, 탈레반 세력의 소탕을 통해 아프간 정부를 유지하고, 치안을 안정시키는 역할에 그치고, 아프간의 국가재건작업까지 맡아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며, 이를 위해 궁극적으로는 아프간 주둔 미군기지의 보호를 위한 병력만 남긴채 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9년 미군 3만명 증파 결정 당시에는 이같은 바이든 부통령 의견보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의견을 택했지만 지난 22일에는 바이든 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바이든 부통령은 초기 과거 클린턴 행정부 시절 주요 정책들을 책임지고 주도했던 앨 고어 부통령과는 달리 책임을 지고 맡은 정책이 없어 정치적 영향력이 부족한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정책 외에 미국과 러시아 간 협정에 대한 상원 비준 그리고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행정부와 의회 간 협상 등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등 대통령의 최고 문제 해결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데이비드 액설로드 전 백악관 선임고문은 2008년 대선 때 당내 경선과정에서는 ‘우호적인 경쟁자’ 관계로 시작했으나 부통령 후보가 된 뒤 여러 시험을 거쳐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됐으며 이제는 아주 끈끈한 유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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