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노르웨이 테러 무슬림 가능성 제기

이스라엘, 노르웨이 테러 무슬림 가능성 제기

입력 2011-07-23 00:00
수정 2011-07-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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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외교 소식통은 22일(현지시각) 오후 노르웨이 오슬로 정부청사 건물과 오슬로 북서쪽 우토야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는 노르웨이 내 소수 무슬림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TV 2는 노르웨이 주재 이스라엘 고위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 TV 2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테러로 테러와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안전할 것이라고 믿어왔던 노르웨이 국민들의 “순진하던 시절”도 끝이 났다 면서 “노르웨이는 물론 스칸디나비아 지역에 급진 이슬람 단체와 세포 조직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지령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비밀이 아니며 이들에 대한 감시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다. 내 생각으론 이들에 대한 노르웨이 당국의 감시가 충분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노르웨이는 여러 면에서 이슬람 테러의 목표가 될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면서 “노르웨이는 리비아는 물론 아프가니스탄에 군병력을 파견해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다. 사견이지만 이슬람 외의 다른 어떤 배후를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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