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미·일, 안보·경제 신공동선언 포기”

日언론 “미·일, 안보·경제 신공동선언 포기”

입력 2011-08-01 00:00
수정 2011-08-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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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작년 안전보장조약 개정 50주년을 맞아 추진했던 신(新) 공동선언이 사실상 백지화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일 정상은 작년 11월 요코하마(橫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안전보장, 경제, 문화 및 인적교류 등 3분야에 걸쳐 향후 동맹 50년의 기본방침을 작성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실무 협의를 통해 작성한 새로운 공동선언을 올해 9월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의 미국 방문에 맞춰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본의 정국 불안으로 간 총리의 퇴진이 예고되면서 미국 방문이 어려워진데다 미국이 중시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일본이 동일본대지진을 이유로 참여를 연기하면서 공동선언이 어려워졌다.

양국 소식통에 의하면 현재 두나라 외교 당국자 사이에는 공동선언을 위한 협의가 이뤄지지않고 있다.

미국 측은 최근 일본 측에 9월 초순 일본 총리를 초청한 것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간 총리를 초청한 것이다면서 새 총리가 취임할 경우 공식 방미 초대가 백지화됐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양국 정부는 새로운 일본 총리가 연내 워싱턴을 방문하더라도 공동선언은 발표하지않을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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