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려여행사 “북한 관광 내달 10일 재개”

中 고려여행사 “북한 관광 내달 10일 재개”

입력 2011-12-31 00:00
수정 2011-12-3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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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있는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Koryo Tours)가 내달 10일 북한 관광을 재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고려여행사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이 내달 10일부터 관광객들에게 자국 관광을 개방할 예정이라고 알려옴에 따라 계획대로 관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영국인 닉 보너가 지난 1993년 베이징에 설립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북한 관광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연간 고객 규모가 1천300명에 달해 북한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고려여행사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무관하게 지난 15일부터 북한 관광을 일시 중단했으며, 회사 측은 이 조치가 매년 이 무렵에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서는 지난 19일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이후 추모를 위해 상점과 식당을 비롯한 모든 업소가 문을 닫았고, 외국인 투자호텔의 카지노 영업과 외국인 상대 관광 예약 접수도 잠정 중단됐다.

북한은 서방 관광객에게 지난 1987년 문호를 개방했으며 평양, 비무장지대, 묘향산 등지를 둘러보고 세계 최대 규모의 집단 체조 공연인 ‘아리랑’을 관람하는 것이 주요 관광코스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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