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 “이스라엘은 짖기만 하는 개”

이란 의회, “이스라엘은 짖기만 하는 개”

입력 2012-03-18 00:00
수정 2012-03-18 10: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란 의회 대변인이 1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은 현재 논란이 된 핵 프로그램 문제로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회 대변인은 의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성명서를 통해 “이스라엘은 이번 문제에 대해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감히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을 짖기만 하고 공격은 하지 않는 개(a Barking dog)에 비유했다.

라리자니 대변인은 이란의 전(前) 핵 문제 교섭 담당자였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계속 실행한다면 군사적 행동을 포함한 모든 선택권이 열려 있다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달 초 이란에 대한 공격은 “며칠, 몇 주 안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몇 년이 걸릴 문제도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실시하는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등을 이유로 이란을 실존적인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란의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을 파괴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최근 외교 채널을 통해 핵 프로그램에 대해 협상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란측의 태도에 경고를 보냈다.

이란은 이미 이스라엘이 자국을 공격하면 응수할 것이며 걸프만의 호르무즈 해협도 봉쇄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이스라엘인은 미국의 협력 없이 이란을 공격하는데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