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40조원 절감 긴축예산안 발표

스페인, 40조원 절감 긴축예산안 발표

입력 2012-03-31 00:00
수정 2012-03-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페인은 올해 정부부처 예산을 17% 줄이는 등 270억유로(40조7천억원)를 절감하는 내용의 긴축예산안을 마련했다고 소라야 사엔즈 데 산타마리아 부총리가 30일 밝혔다.

산타마리아 부총리는 이날 올해 예산안을 심의·의결한 각료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고 엘 문도 신문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부처 예산을 16.9% 감축해 170억유로(25조7천억원)를 절감하고 대기업 법인세도 인상된다. 그러나 정부 측은 법인세 인상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또 공무원 임금은 동결하되 연금혜택은 줄이지 않기로 했으며 부가가치세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스페인 정부는 이를 통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8.5%에 달했던 재정적자 규모를 올해에는 5.3%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산타마리아 부총리는 “우리는 지금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이번 예산안은 1975년 독재자 프랑코가 사망하고 민주 정부가 들어선 이후 가장 허리띠를 졸라매는 긴축예산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산안은 내달 2일 의회에 상정되며 6월께 공식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최기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 독산동 1036·1072일대 신통기획 확정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9일 서울시가 독산동 1036·1072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면서 금천구 시흥·독산동 일대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동 810일대를 시작으로 시흥대로 동쪽에 있는 독산·시흥동 일대 5개소, 44만㎡ 규모의 신통기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2023년 4월 시흥동 810일대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되고 2024년 7월 구역지정이 이뤄진 것을 시작으로, 시흥동 871일대까지 기획이 완료되면서 우리 지역의 숙원사업이 차례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번 독산동 1036·1072 일대까지 포함하면 총 5개소, 44만㎡에 달하는 대규모 통합개발이 본격화되어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주거환경 개선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의원은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잇는 동서도로 신설,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동서 교통체계 개선으로 지역 내 주민 보행 안전은 물론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흥·독산일대의 3세대 맞춤형 생활인프라로 품격있는 주거단지 조성에 힘쓸 것’도 약속했다. 서울시
thumbnail - 최기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 독산동 1036·1072일대 신통기획 확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