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 의회 해산 요청키로

그리스 총리, 의회 해산 요청키로

입력 2012-04-11 00:00
수정 2012-04-11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을 만나 의회 해산을 요청할 것이라고 아테네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그리스는 또 6개월 만기 국채 13억 유로어치를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총리의 요청을 받은 뒤 의회 해산 포고령을 내리고 다음 달로 예정된 총선 일자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사회주의 성향의 정당 PASOK와 보수주의 성향인 신민주당의 지지를 얻어 취임한 파파데모스 총리는 자국에 대한 유로존의 2차 구제금융과 민간 채권단과의 부채 교환 협상을 의회에서 통과시켜 실행할 것을 다짐해 왔다. 의회는 이를 위해 필요한 입법조치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사회보장기금 개혁을 위한 노동법 개정안을 10일까지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리스 채무관리청은 “국채의 총 매수 주문은 26억 2000만 유로에 달했으며 최종적으로 13억 유로가 낙찰됐다.”면서 평균 수익률도 4.55%로 마지막 국채 입찰인 지난 3월 6일의 4.8%에 비해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국채 매각은 유로존의 제2차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최종 승인되고 민간 채권단과 국채 교환프로그램 등을 통해 채무 탕감을 받기 시작한 이래 두 번째다,.

그리스는 그동안 민간 채권단이 보유한 948억 유로어치의 국채를 교환했다. 나머지 국채와 정부 보증 공공채 202억 7000만 유로어치의 교환은 오는 20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자들과 정비사업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대문구 주거정비과에서 기획했다. 서대문구는 오래된 주거지역이 많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가재울뉴타운과 북아현뉴타운을 비롯해 수십 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아카데미는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인 부동산을 깊이 이해하고, 직접 이해관계자로서 자기 자산을 지켜가며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강사진을 구성하여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 절차 ▲조합 추진위의 구성과 운영 ▲조합 임원의 역할 및 소송 사례 ▲정비사업 감정평가의 이해 ▲조합원 분담규모와 관리처분계획 등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김 의원은 수강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시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평가와 분담규모 추산액, 그리고 사업 추진 속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과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2012-04-1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