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北, 로켓발사 실패 만회용 핵실험 준비”

르몽드 “北, 로켓발사 실패 만회용 핵실험 준비”

입력 2012-04-27 00:00
수정 2012-04-27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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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 몽드는 26일 북한이 로켓 발사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농축 우라늄을 이용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르 몽드는 이날 도쿄발 기사에서 2006년과 2009년 플루토늄을 이용해 두차례의 핵실험을 한 북한이 이번에는 자체적으로 생산한 농축우라늄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전했다.

르 몽드에 따르면, 북한의 이번 핵실험이 성공할 경우 북한의 핵무기 생산, 특히 미사일용 핵탄두 개발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이처럼 3차 핵실험을 추진하는 것은 지난 13일의 로켓 발사 실패를 만회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미 백악관은 북한에 대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실험과 같은 새로운 도발행위를 중지하라고 요구했고, 중국도 이미 북한에 진정할 것을 촉구한 상태다.

르 몽드는 일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북한의 현재 태도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권력을 확고하게 하기 위한 내부의 정치문제와 연결돼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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