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학생 자살 작년 1천명 넘어

日, 학생 자살 작년 1천명 넘어

입력 2012-06-09 00:00
수정 2012-06-09 1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에서 대학생 등 학생 자살이 처음으로 1천명을 넘었다고 산케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정부가 발표한 2012년 판 ‘자살 대책 백서’에 의하면 작년에 대학생 등 학생의 자살은 1천29명이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01명이 증가한 것이다.

일본에서 학생 자살이 1천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고용 상황 등의 악화로 학생 자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청의 통계로는 취업 실패에 따른 10∼20대의 자살이 작년에 150명이었다. 4년 전의 60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일본의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해마다 91∼93% 수준으로 매우 높은 편이지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고용의 안정성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한편, 작년 전체 자살자는 3만651명으로 집계돼 10년 만에 처음으로 3만1천명선을 밑돌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