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새 대통령, 샤피크로 발표될 것”

“이집트 새 대통령, 샤피크로 발표될 것”

입력 2012-06-23 00:00
수정 2012-06-23 04: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아흐메드 샤피크(71)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할 것이라고 일간 알 아흐람 인터넷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 이집트 선관위가 오는 24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 카이로에 주재하는 서방 외교관들도 지난 사흘간 이집트 각료로부터 비슷한 대선 결선투표 결과 전망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이집트 과도정부에서 일하는 한 소식통은 “샤피크가 50.7% 득표율로 무함마드 무르시 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집트 중앙선관위는 “샤피크의 승리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은 지난 18일 무르시 후보가 51.8%를 득표해 48.1%를 얻은 샤피크 후보를 물리치고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선언했다.

무슬림형제단은 각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발표한 결과를 현장의 무슬림형제단 참관인들이 취합, 득표율을 계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샤피크 측은 “샤피크가 51.5%를 득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