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엔본부 맞은 편에 팔각정 세워진다

뉴욕 유엔본부 맞은 편에 팔각정 세워진다

입력 2012-07-13 00:00
수정 2012-07-1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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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우리나라의 전통 건축양식인 팔각정이 세워질 전망이다.

뉴욕한인회는 뉴요커와 뉴욕을 찾는 세계 관광객들에게 우리 고유의 건축양식을 알리기 위해 유엔본부 맞은 편의 루스벨트섬에 있는 사우스포인트 공원에 팔각정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한인회는 지난달 아일랜드섬 운영위원회에서 팔각정 건립 계획을 브리핑했고, 일부 뉴욕 시의원과 운영위원장이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운영위는 30일 이사회에 최종안을 보고할 예정이며 현재로서는 별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루스벨트섬은 맨해튼 동쪽을 흐르는 이스트강에 있으며, 3년 전부터 일본기업의 후원으로 매년 벚꽃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한창연 한인회장은 “팔각정이 건립되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각종 문화예술 축제가 가능해지고, 한인 2ㆍ3세들에게 한국이 문화강국이라는 자부심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팔각정은 한국에서 구조물을 제작해 미국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15만~20만 달러로 추정되는 비용은 한국 기업, 지방자치단체의 후원과 동포사회의 성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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