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자동차 美자회사 파산보호 신청

스즈키자동차 美자회사 파산보호 신청

입력 2012-11-06 00:00
수정 2012-11-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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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3억4천600만弗…글로벌 금융위기로 美시장 판매감소

일본 스즈키 자동차의 미국 내 판매 자회사인 아메리칸 스즈키는 자동차 부문의 단계적 축소를 위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아메리칸 스즈키가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의 연방 파산법원에 제출한 파산보호 신청 서류에 의하면 9월 30일 기준으로 자산 2억3천300만달러에 부채는 3억4천600만달러다.

금년 3월 31일 종료된 회계연도의 수입은 10억4천만달러였다.

이 회사 프레디 레이스 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지기 사태 이후 아메리칸 스즈키는 다른 미국 자동차업체들처럼 판매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 스즈키는 모터사이클과 4륜 산악 오토바이(ATV), 소형 선박 엔진 제품에 집중하는 쪽으로 사업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아메리칸 스즈키는 기존 자동차 재고를 처분한 후 신제품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사업구조 개편이 장기적 성공을 위한 것으로, 모터사이클에서 시작해 ATV와 선박 엔진으로 확대된 미국 내 시장에서 원래 사업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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