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사건 이후 미국서 총기수요 급증”

“총기난사 사건 이후 미국서 총기수요 급증”

입력 2012-12-26 00:00
수정 2012-12-26 17: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에서 잇따른 총기사건으로 총기 규제를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지자 총기 수요는 오히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BS 인터넷판은 지난 주말 미국 각지에서 열린 총기전시회에서 AR-15형 소총을 사려는 사람들로 긴 행렬이 이어졌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R-15형 소총은 코네티컷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한 애덤 랜자가 사용한 모델이다.

이 매체는 총기 매장에서도 해당 모델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저지 랜돌프에서 무기판매업체를 운영하는 릭 프리드먼은 “월평균 AR-15를 15~20정가량 판매하는데 최근 사흘새 무려 30정을 팔았다”며 “사람들이 총기 소지권을 박탈당하기 전에 합법적으로 총을 사들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총기공급업체인 브라우넬스는 AR-15 탄창 판매량도 함께 늘어 지난 3일간 3년 반 치가 팔려나갔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사건 이후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의원 등이 추진하는 공격용 무기 소유 금지법안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해당 법안이 의회에서 신속히 처리될 가능성은 작지만, 금지법안에 대한 언급만으로 총기 판매량이 치솟은 것이다.

한 총기업체 관계자는 “총기사건 이후 AR-15 소총과 대용량 탄창이 동났다”며 “파인스타인 의원과 오바마 대통령에게 ‘올해의 세일즈맨 상’을 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상원 정보위원장인 파인스타인 의원은 지난 16일 NBC 방송에 출연해 “상원에서 공격용 무기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면서 “하원에서도 같은 법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