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롱아일랜드의 40대 남자가 너무 크게 웃어댄 죄목으로 이웃에게 고소당해 최장 30일간의 감옥생활과 벌금 500달러 벌금 처분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허핑턴 포스트 등 미국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롱아일랜드의 로크빌 센터에 사는 41세의 로버트 스키아벨리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그의 변호사가 밝혔다.
지난 2월 12일과 13일 오후 6시 스키아벨리의 웃음소리가 집 창밖으로 울려 나가 이웃의 평온을 깼다는 것이다.
로크빌 센터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이웃들에게 소란 피해를 주고 법을 위반한 점이 실제로 목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키아벨리는 이웃이 그의 심신장애를 매번 비웃어댄다며 홍소가 그 조롱에 대응하는 최상책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웃이 나를 보면 항상 비웃기만 해 웃음소리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다.
변호사는 자신의 의뢰인이 신경정신적 손상을 입어 수시로 발작증세를 보이지만 “웃음소리는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고소당한 스키아벨리와 고소를 제기한 이웃인 대니얼 오해니언의 집은 6m 정도 떨어지고 차로로 분리돼 있다.
스키아벨리의 어머니는 오해니언이 자기 아들을 ‘정신지체자(retard)’로 자주 부르며 말투와 걸음걸이까지 흉내낸다고 비난했다.
이들의 관계는 스키아벨리 모자가 오해니언의 반대를 무릅쓰고 집수리를 위해 건축업자들을 불러들이면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 5일 이 소송에 대한 기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연합뉴스
경찰은 롱아일랜드의 로크빌 센터에 사는 41세의 로버트 스키아벨리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그의 변호사가 밝혔다.
지난 2월 12일과 13일 오후 6시 스키아벨리의 웃음소리가 집 창밖으로 울려 나가 이웃의 평온을 깼다는 것이다.
로크빌 센터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이웃들에게 소란 피해를 주고 법을 위반한 점이 실제로 목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키아벨리는 이웃이 그의 심신장애를 매번 비웃어댄다며 홍소가 그 조롱에 대응하는 최상책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웃이 나를 보면 항상 비웃기만 해 웃음소리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다.
변호사는 자신의 의뢰인이 신경정신적 손상을 입어 수시로 발작증세를 보이지만 “웃음소리는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고소당한 스키아벨리와 고소를 제기한 이웃인 대니얼 오해니언의 집은 6m 정도 떨어지고 차로로 분리돼 있다.
스키아벨리의 어머니는 오해니언이 자기 아들을 ‘정신지체자(retard)’로 자주 부르며 말투와 걸음걸이까지 흉내낸다고 비난했다.
이들의 관계는 스키아벨리 모자가 오해니언의 반대를 무릅쓰고 집수리를 위해 건축업자들을 불러들이면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 5일 이 소송에 대한 기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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