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장례식에 좌파·반미 등 정상 33명 집결

차베스 장례식에 좌파·반미 등 정상 33명 집결

입력 2013-03-08 00:00
수정 2013-03-08 15: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베네수엘라 현지 시각으로 8일 거행되는 우고 차베스 대통령 장례식에는 33명의 국가원수와 54개 국가·지역에서 55개 고위 조문사절단이 참석한다고 엘리아스 하우아 외무장관이 밝혔다.

이와 함께 42개 국가에서 애도 조문을 보내왔으며 이 가운데 15개 국가는 ‘유례가 없는’ 국가 애도일을 선포했다고 하우아 장관은 덧붙였다.

이미 수도 카라카스에는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과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 우루과이의 호세 무히카 대통령이 도착했다. 이들 이외에 페루, 니카라과, 에콰도르 등 남미 좌파 정상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 브라질 전·현직 대통령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와 지우마 호세프도 카라카스로 넘어와 차베스 장례식에 함께 하기로 했다.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아바나에서 거행된 차베스 추도행사를 주도한 후 7일 저녁 늦게 카라카스에 도착했다.

여기에 핵개발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도 참석키로 했다. 차베스는 이란을 13번 방문했으며, 아마디네자드는 5차례 베네수엘라를 찾았다.

이에 따라 차베스 장례식은 남미 좌파와 반미 수장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장관급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장핑(張平) 주임을 조문특사로 파견한다.

그러나 유럽 국가들은 요란하지 않은 조촐한 사절단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으로부터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대통령이 장례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반미의 선봉에 선 차베스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대리대사, 민주당 소속 정치인 2명을 장례식장에 보낼 예정이다.

연합뉴스

강동길 서울시의원, 종암동 125-35번지 일대 ‘서울시 종암9구역 정비사업 본격 추진 결정’ 대환영

서울시의회 강동길 도시안전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3)은 서울시의 종암9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최종 확정에 대해 “주민의 오랜 염원에 부응하는 결단”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종암9구역(성북구 종암동 125-35번지 일대)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시가 정비구역으로 지정한 종암9구역은 개운산 자락에 위치한 구릉지 및 절개지에 위치해, 가파른 지형과 협소한 도로로 인해 주민들의 이동 불편과 주거 안전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울시는 2023년 8월 해당 지역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하고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해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지역은 최고 22층, 14개 동, 총 854세대(임대 133세대)의 공동주택 단지로 재정비된다. 특히 ‘서울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분양 세대수가 기존 684세대에서 721세대로 증가하며 사업성도 대폭 개선된다. 또한 개운산을 삼면에 두른 입지 특성과 경관을 고려해 ‘숲세권’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단지 중심부에는 통경
thumbnail - 강동길 서울시의원, 종암동 125-35번지 일대 ‘서울시 종암9구역 정비사업 본격 추진 결정’ 대환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