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푸틴 러 대통령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푸틴 러 대통령

입력 2014-03-05 00:00
수정 2016-08-24 17: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그의 수상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 권한을 갖고 있는 노벨위원회의 게이르 룬데스타드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개인 231명과 단체 47곳 등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올해 첫 회의를 갖고 후보 명단을 점검하는 한편 수상자 선정 논의과정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태국 및 베네수엘라의 시위 사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룬데스타트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에 “노벨위원회의 첫 회의의 목적은 최근의 사태를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위원회 위원들은 정치적 분쟁지역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지를 예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 외에 미국 정보당국의 무차별적 개인정보 수집 행위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하다 탈레반의 총격을 받고 극적으로 살아난 파키스탄 10대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 부의 재분배 노력을 펼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투옥중인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알레스 벨야츠키 등이 올해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노벨평화상 추천 권한은 전,현직 노벨위원회 위원, 노벨평화상 역대 수상자, 대학, 각국 의회 인사 등이 갖고 있으며 규정상 후보 명단은 50년간 비밀에 부쳐지게 돼 있지만 후보 추천을 한 이들은 추천 사실을 공개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의 경우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정권이 보유한 화학무기를 국제적인 감시하에 폐기하자고 제안함으로써 미국의 시리아 군사공격 가능성을 막은 공로로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지난달 22일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축출되자 크림지역 통제권을 장악함으로써 2차 대전 이후 서방과 러시아간 최악의 충돌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지만 정작 노벨평화상은 시리아 화학무기 해체작업을 수행하는 국제기구인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 돌아갔다.

한편 오슬로평화연구소(PRIO) 크리스티안 하르프비켄 소장은 “우크라이나의 극적인 상황이 노벨위원회의 생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현재로선 확실히 두드러져 보이는 후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