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목성 얼음달 ‘유로파’에서 생명체 탐사 추진

美, 목성 얼음달 ‘유로파’에서 생명체 탐사 추진

입력 2014-03-05 00:00
수정 2014-03-05 13: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거대 얼음 바다가 있어 생명체의 존재가 유력시되는 목성의 달 ‘유로파’에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첫 전용 탐사선을 보내는 계획을 추진한다.

AP통신과 과학기술 매체 와이어드는 미국 버락 오바마 정부의 ‘2015년도 나사 예산안’에 유로파 무인 탐사 계획이 포함됐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로빈슨 나사 총책임자(CFO)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2020년대 중반에 무인 탐사선을 발사할 수도 있다고 AP통신에 전했다.

유로파는 60여개 목성 위성 중 하나로 지구의 달보다 조금 작은 규모다. 유로파의 표면은 얼음으로 덮여 있고 이 아래에 지구의 물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큰 바다가 있어 어류 같은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큰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때문에 학계 일각에서는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낮은 화성에만 탐사 예산을 쏟아붇지 말고 유로파 등 다른 곳으로 초점을 돌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과거 여러 대의 나사 탐사선이 유로파를 지나갔지만 이 위성을 전문적으로 조사한 사례는 지금껏 없었다.

그러나 약 20억달러(2조1천383억원)에 달할 유로파 탐사 예산은 아직 의회 승인을 받지 못해 난관이 작지 않다.

와이어드는 최근 수년간 나사, 백악관, 의회가 유로파 탐사를 둘러싸고 알력을 거듭했다면서 실제 예산이 통과되려면 시민사회의 지지 캠페인이 필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로파에서는 작년 말 남극 얼음을 뚫고 200㎞ 높이의 거대 수증기 기둥이 치솟는 현상이 관찰됐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탐사선이 유로파에 착륙하지 않고 이 수증기 기둥을 뚫고 비행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바닷물 성분을 분석해 생명체 유무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자들과 정비사업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대문구 주거정비과에서 기획했다. 서대문구는 오래된 주거지역이 많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가재울뉴타운과 북아현뉴타운을 비롯해 수십 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아카데미는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인 부동산을 깊이 이해하고, 직접 이해관계자로서 자기 자산을 지켜가며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강사진을 구성하여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 절차 ▲조합 추진위의 구성과 운영 ▲조합 임원의 역할 및 소송 사례 ▲정비사업 감정평가의 이해 ▲조합원 분담규모와 관리처분계획 등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김 의원은 수강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시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평가와 분담규모 추산액, 그리고 사업 추진 속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과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