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방사성 물질 또 도난

멕시코서 방사성 물질 또 도난

입력 2014-07-05 00:00
수정 2014-07-05 03: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방사성 물질인 이리듐-192가 도난당했다.

멕시코시티 시내에서 산업용으로 이용되는 이리듐-192를 실은 트럭이 4일(현지시간) 새벽 도난당해 연방공공안전위원회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현지 일간 라 호르나다가 보도했다.

당국은 이 물질이 안전한 컨테이너에 저장돼 있으나 노출될 경우를 우려해 멕시코시티와 인근 지역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리듐-92는 인체에 잠시만 노출돼도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물질이라고 당국은 경고했다.

멕시코에서는 앞서 작년 12월에도 북부 타우아나의 한 병원에서 방사성 물질인 코발트-60이 트럭에 실려 폐기물저장소로 옮겨가던 중 도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내용물도 모른 채 트럭을 훔쳤다가 검거된 절도범 중 일부는 코발트-60이 든 컨테이너를 열어 방사성 물질에 노출됐다.

주로 의료용으로 이용되는 이러한 방사성 물질은 재래식 폭탄에 장착, 방사능을 퍼트리는 테러 목적에 이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