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임시휴전 뒤 또 충돌…팔’인 3명 사망

이스라엘-하마스 임시휴전 뒤 또 충돌…팔’인 3명 사망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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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양측 휴전 협상 타결” 외신 보도 나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7일(현지시간) 5시간 동안 임시 휴전을 했다가 휴전 직후 또다시 교전을 벌였다고 AP와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당국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오전 10시~오후 3시 임시 휴전이 끝나고 나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포탄 10여발을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가자 공습을 재개해 2차례 폭격을 가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 사브라 지역에 사는 어린이 3명이 숨졌다고 가자 의료 당국이 이날 밝혔다.

이는 임시 휴전이 끝나고 나서 나온 첫 사망자다.

하마스 측의 로켓 포탄 발사에 따른 이스라엘 사상자는 아직 보도되지 않았다.

임시 휴전이 실행되기 직전에는 이스라엘 탱크의 발포로 가자 남부에서 3명이 숨지기도 했다.

가자에서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0일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최소 235명이 숨지고 1천700여명이 부상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가자 주민에 대한 유엔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임시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 이날 5시간 동안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임시 휴전 기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단,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측은 이집트 정부 중재 아래 카이로에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을 벌였으나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때 AFP 통신 등 일부 외신이 이스라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보도했으나 양측은 확답을 유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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