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선, 조코위 후보 당선 확실시

인니 대선, 조코위 후보 당선 확실시

입력 2014-07-22 00:00
수정 2014-07-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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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보워 후보 “조직적 부정 있었다” 선거불복 선언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대국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22일 친서민 개혁 정책을 표방하는 조코 위도도(조코위. 53) 투쟁민주당(PDIP)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오후 최종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개표 결과를 집계하는 자원봉사 웹사이트를 인용해 군 단위에서 개표가 100% 완료되고 나서 조코위 투쟁민주당(PDIP) 후보가 53.2%, 대인도네시아운동당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가 46.8%를 득표해 조코위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이 자원봉사 웹사이트는 선관위 웹사이트에 올라온 개표 결과를 모니터링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프라보워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발을 빼고, 선거 결과에 대해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면서 ‘선거불복’을 선언했다.

프라보워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2014년 선거에서는 대규모 구조적이고 조직적인 부정이 있었다”며 선거 결과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코위 후보는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3번째로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 초대 직선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은 물론, 연임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으로부터 정권을 이어받아 첫 직선제 정권교체를 이루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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