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49만건…처음으로 미국(145만건) 제쳐
지난해 전 세계에서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나라로 브라질이 꼽혔다.브라질 언론은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 자료를 인용,지난해 브라질에서 이루어진 미용성형 수술이 149만1천721건으로 집계돼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APS는 세계 95개국 2천700여 명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이 자료는 전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열린 ISAPS의 제22차 총회에서 발표됐다.
미국이 145만2천356건으로 뒤를 이었다.브라질이 미용성형 수술 건수에서 미국을 제친 것은 처음이다.
이밖에 멕시코 48만6천499건,독일 34만3천479건,콜롬비아 29만1천954건,베네수엘라 23만1천742건,스페인 21만3천279건,이탈리아 18만2천680건,아르헨티나 12만652건,이란 11만8천79건 등이었다.
ISAPS 브라질 협회장인 카를루스 우에베우는 “경제성장으로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른바 ‘신중산층’의 미용성형 수술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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