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은 이름뿐”

나토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은 이름뿐”

입력 2014-09-21 00:00
수정 2014-09-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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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브리드러브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사령관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협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이날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현재 우크라이나서 휴전은 명목상으로만 존재한다”며 “지난 며칠간 발포된 총과 대포 수는 휴전 전 수준과 맞먹는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남부의 전략 도시 마리우폴을 압박하기 위해 병력 일부를 우크라이나 남쪽으로 옮기는 등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주에 비해서는 러시아 병력이 현저히 줄었고 일부는 러시아 국경으로 돌아갔다”면서도 “이들은 아직 우크라이나에 남아있으며, 필요할 때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반군이 비무장지대 설치를 합의한 데 대해 “두 세력이 휴전 상황에 다시 도달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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