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교도소서 죄수 34명 창살 자르고 탈옥

아이티 교도소서 죄수 34명 창살 자르고 탈옥

입력 2014-12-03 00:00
수정 2014-12-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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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34명이 창살을 자르고 탈출했다.

멕시코 신문 엘 디아리오는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한 도시의 교도소에서 1일(현지시간)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고 2일 보도했다.

죄수들은 쇠창살을 쇠톱 등으로 자르고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옥한 죄수 가운데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교도관 5명이 이들의 탈출을 도운 것으로 의심을 받아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3개월 전 포르토프랭스 외곽의 한 교도소에서는 300명이 죄수가 무더기로 탈출한 적이 있다.

아이티 교도소는 중남미 일부 국가와 마찬가지로 정원을 초과해 수감자가 북적대고 내부 폭력사건이 많기도 악명이 높다.

신속한 재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재판을 기다리는 미결수들이 수년씩 수감되는 경우도 잦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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