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동부 자르칸드 주의 차이바사 교도소에서 재소자 15명이 교도관에게 고춧가루를 뿌리고 탈옥했다고 일간 힌두스탄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교도소 관계자는 전날 오후 4시30분께 54명의 재소자가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나서 교도소로 다시 들어오던 과정에서 일부가 교도관 눈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혼란한 틈을 타 출입문 밖으로 달아났다고 전했다.
교도관들이 바로 총격을 가해 이들 가운데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지만 15명이 탈옥에 성공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탈옥한 이들은 대부분 반정부활동과 연루된 마오주의자로 알려졌다. 당국은 탈옥의 배후에 마오주의 반군이 있는지, 재소자들이 어떻게 고춧가루를 입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을 추종하는 마오주의자들은 인도정부 전복과 공산주의 사회 건설을 목표로 1967년 이후 자르칸드와 오디샤, 마하라슈트라, 차티스가르 주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도소 관계자는 전날 오후 4시30분께 54명의 재소자가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나서 교도소로 다시 들어오던 과정에서 일부가 교도관 눈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혼란한 틈을 타 출입문 밖으로 달아났다고 전했다.
교도관들이 바로 총격을 가해 이들 가운데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지만 15명이 탈옥에 성공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탈옥한 이들은 대부분 반정부활동과 연루된 마오주의자로 알려졌다. 당국은 탈옥의 배후에 마오주의 반군이 있는지, 재소자들이 어떻게 고춧가루를 입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을 추종하는 마오주의자들은 인도정부 전복과 공산주의 사회 건설을 목표로 1967년 이후 자르칸드와 오디샤, 마하라슈트라, 차티스가르 주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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