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조원 늘어 22위 부자로 ‘껑충’
전세계 400대 부자 가운데 올 한해 자산을 가장 많이 불린 사람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馬雲·50·영어이름 잭 마)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마윈 회장
올해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마 회장은 알리바바의 미국 증시 상장 등에 힘입어 251억 달러(약 27조5천억원)를 벌어들였다. 그의 전체 자산은 287억 달러(약 31조4천억원)로 자산 규모로는 400대 부자 중 2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자산이 많이 늘어난 사람은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137억 달러),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 그룹 회장(128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106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산 규모로는 버핏 회장이 2위(745억 달러), 왕 회장이 29위(253억 달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13위(353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올 한해 자산 증가가 91억 달러에 그쳤다. 그럼에도 그의 전체 자산은 876억 달러로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400대 부자 가운데 자산 규모 79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산은 올해 18억 달러가 늘어난 130억 달러(약 14조2천억원)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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