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분기 중에 추가 금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외국계 증권사들 사이에서 잇따라 나왔다.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4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노무라는 금융통화위원 1명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소수의견을 내놓은 점을 감안해 한은의 추가 인하 예상 시기를 당초 6∼7월에서 5월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한은의 경제 전망이 아직도 낙관적이라며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및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2.5%, 0.8%로 제시했다.
특히 미국 경제 성장이 기대에 못 미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을 내년으로 연기할 경우 한국은행이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은이 두차례 기준금리를 내리면 1.25%가 된다.
BNP파리바도 경기가 부진해 한은이 2분기 중으로 한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마크 월턴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소수의견이 나온 점을 고려하면 향후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이 여전히 미지수임을 짐작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은이 이번에 경제 성장률과 CPI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3.1%, 0.9%로 낮춘 것은 한은의 전례를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수준이나 한국의 실질적인 성장 잠재력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라고 그는 평가했다.
그는 내수가 상승세라는 한은의 다소 낙관적인 견해와는 달리 지난달 소비자 및 기업경영 관련 지표는 더욱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4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노무라는 금융통화위원 1명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소수의견을 내놓은 점을 감안해 한은의 추가 인하 예상 시기를 당초 6∼7월에서 5월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한은의 경제 전망이 아직도 낙관적이라며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및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2.5%, 0.8%로 제시했다.
특히 미국 경제 성장이 기대에 못 미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을 내년으로 연기할 경우 한국은행이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은이 두차례 기준금리를 내리면 1.25%가 된다.
BNP파리바도 경기가 부진해 한은이 2분기 중으로 한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마크 월턴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소수의견이 나온 점을 고려하면 향후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이 여전히 미지수임을 짐작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은이 이번에 경제 성장률과 CPI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3.1%, 0.9%로 낮춘 것은 한은의 전례를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수준이나 한국의 실질적인 성장 잠재력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라고 그는 평가했다.
그는 내수가 상승세라는 한은의 다소 낙관적인 견해와는 달리 지난달 소비자 및 기업경영 관련 지표는 더욱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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