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족이나 방글라데시인들로 추정되는 500여명을 실은 난민선이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섬 앞바다에서 발견됐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난민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이 소식통은 배에 난민들이 너무 많이 타고 있어 위험했으나 난민들은 필사적으로 항해를 해왔다고 전했다.
최근 며칠 사이에 말레이시아 랑카위나 인접한 인도네시아로 건너온 로힝야족 난민은 1천600명에 달하고 있다.
상륙할 곳을 찾지 못해 바다를 떠도는 로힝야족도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권 활동가들은 앞으로 수일 또는 수주 내에 더 많은 로힝야족을 태운 배들이 해안에 닿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로 미얀마나 방글라데시에 사는 로힝야족은 거주지에서 국적을 인정받지 못한 채 종교나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는 소수 민족이다.
이들은 허술한 목선을 타고 살기가 나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로 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밀입국 알선 업자들에게 감금되거나 돈을 갈취당하는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국제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난민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이 소식통은 배에 난민들이 너무 많이 타고 있어 위험했으나 난민들은 필사적으로 항해를 해왔다고 전했다.
최근 며칠 사이에 말레이시아 랑카위나 인접한 인도네시아로 건너온 로힝야족 난민은 1천600명에 달하고 있다.
상륙할 곳을 찾지 못해 바다를 떠도는 로힝야족도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권 활동가들은 앞으로 수일 또는 수주 내에 더 많은 로힝야족을 태운 배들이 해안에 닿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로 미얀마나 방글라데시에 사는 로힝야족은 거주지에서 국적을 인정받지 못한 채 종교나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는 소수 민족이다.
이들은 허술한 목선을 타고 살기가 나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로 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밀입국 알선 업자들에게 감금되거나 돈을 갈취당하는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국제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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