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등 중국 수도권을 강타한 악성 스모그가 전날 밤 유입된 북풍에 물러났다.
2일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 환경당국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심각한 스모그가 찬바람의 영향으로 물러났다면서 지난달 30일 내린 2등급 주황색 경보를 전날 밤 자정(현지시간)을 기해 해제했다.
베이징 당국은 스모그 외에 지난달 29일 심각한 대기오염에 대해, 이어 지난 1일에는 짙은 안개에 대해서도 각각 주황색 경보를 내렸다. 이들 3개 부문에 주황색 경보가 발령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베이징은 2일 오전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24시간 평균 25㎍/㎥) 아래로 떨어졌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30일 PM 2.5가 기준치의 40배에 가까운 1천㎍/㎥에 육박하기도 했으며 1일에는 500-600㎍/㎥ 상태를 보이면서 가시거리가 200m이내로 떨어지기도 했다.
베이징 외에 톈진(天津)과 허베이(河北)성 일대에서도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허베이성 가운데 특히 오염이 심했던 싱타이(邢臺), 탕산(唐山) 랑팡(廊坊)에서는 1급 적색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또 산둥(山東)성의 지난(濟南), 허난(河南)성의 정저우(鄭州) 등 일부 도시에서는 3급 황색경보가 발령됐다.
환경당국은 북쪽에서 불어온 찬바람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의 스모그 경보는 해제됐으나 대기오염은 지역에 따라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지난달부터 동북지역부터 난방이 시작되면서 겨울철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2일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 환경당국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심각한 스모그가 찬바람의 영향으로 물러났다면서 지난달 30일 내린 2등급 주황색 경보를 전날 밤 자정(현지시간)을 기해 해제했다.
베이징 당국은 스모그 외에 지난달 29일 심각한 대기오염에 대해, 이어 지난 1일에는 짙은 안개에 대해서도 각각 주황색 경보를 내렸다. 이들 3개 부문에 주황색 경보가 발령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베이징은 2일 오전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24시간 평균 25㎍/㎥) 아래로 떨어졌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30일 PM 2.5가 기준치의 40배에 가까운 1천㎍/㎥에 육박하기도 했으며 1일에는 500-600㎍/㎥ 상태를 보이면서 가시거리가 200m이내로 떨어지기도 했다.
베이징 외에 톈진(天津)과 허베이(河北)성 일대에서도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허베이성 가운데 특히 오염이 심했던 싱타이(邢臺), 탕산(唐山) 랑팡(廊坊)에서는 1급 적색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또 산둥(山東)성의 지난(濟南), 허난(河南)성의 정저우(鄭州) 등 일부 도시에서는 3급 황색경보가 발령됐다.
환경당국은 북쪽에서 불어온 찬바람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의 스모그 경보는 해제됐으나 대기오염은 지역에 따라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지난달부터 동북지역부터 난방이 시작되면서 겨울철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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