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민 정서 퍼지는 독일서 외국인 거주지 방화

반이민 정서 퍼지는 독일서 외국인 거주지 방화

입력 2015-12-25 10:36
수정 2015-12-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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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포함해 12명 부상…만취한 청년 피의자로 체포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외국인이 주로 거주하는 인접한 아파트 두 곳에 대한 방화 공격으로 미성년자 7명을 포함해 12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방화 공격의 동기는 외국인 공포증으로 보인다며 다른 방면에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 대변인은 말했다.

불이 꺼진 뒤 건물 주변에 있던 만취한 남성(22)이 체포됐다.

이날 수도 베를린에서도 크로이츠베르크 구역에 있는 한 모스크에 절단된 돼지 머리와 쿠란 사본이 배달돼 모스크에서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

유럽으로 몰려드는 중동 난민 급증하면서 독일에서는 최근 반(反) 이민자·외국인 범죄도 함께 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까지 이민자와 이민자 숙소에 대한 폭력 범죄는 1천610건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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