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법무부는 미국 법무부의 요청에 따라 국제축구연맹(FIFA)의 13개 계좌, 8천만 달러(약 941억여원)를 동결했다고 스위스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검찰이 FIFA 수사와 관련해 요청한 은행 기록들을 미국에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스위스 일간 트리뷘 드 즈네브는 전했다. 이에 앞서 스위스는 지난 17일 5천만∼1억 스위스 프랑 가량의 FIFA 자금을 동결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스위스 법무부는 또 이 은행 기록들은 미국 당국이 FIFA 고위간부들을 형사 소추하는 데 필요한 증거들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은행 기록들에는 라틴 아메리카와 미국에서의 축구경기 마케팅 권리를 인정해주면서 받은 뇌물과 사례금 등의 거래내용이 들어 있을 것이 확실시된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스위스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검찰이 FIFA 수사와 관련해 요청한 은행 기록들을 미국에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스위스 일간 트리뷘 드 즈네브는 전했다. 이에 앞서 스위스는 지난 17일 5천만∼1억 스위스 프랑 가량의 FIFA 자금을 동결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스위스 법무부는 또 이 은행 기록들은 미국 당국이 FIFA 고위간부들을 형사 소추하는 데 필요한 증거들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은행 기록들에는 라틴 아메리카와 미국에서의 축구경기 마케팅 권리를 인정해주면서 받은 뇌물과 사례금 등의 거래내용이 들어 있을 것이 확실시된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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