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2A 랩터기는 ‘공중전 끝판왕,’ …모의전서 한대가 144대 격추

F-22A 랩터기는 ‘공중전 끝판왕,’ …모의전서 한대가 144대 격추

입력 2016-02-17 08:41
수정 2016-02-17 08: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중전의 지존,’ ‘유일한 슈퍼 크루징 기종,’ ‘대당 4천억 원이 넘는 최고가 기종,’…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등으로 조성된 최근 한반도 사태와 관련해 경기도 오산 주한 미공군기지에 배치되는 스텔스 기능의 F-22A 랩터기에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대당 가격이 3억 6천만 달러(4천370억 원)나 돼 미국 조차 연습기 8대를 포함해 195대밖에 운용하지 못하는 F-22A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탁월한 공중전 능력이다.

F-22A는 지난 2007년 1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있은 합동군사훈련(노든 엣지)의 모의공중전서 한 대가 대항기로 나선 F-15, F-16 전투기 144대를 격추시키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워 ‘공중전 지존’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모의 공중전서 출격한 F-22A기는 대항기보다 훨씬 원거리에서 공격을 가할 수 있었지만, 상대기들은 접근 사실조차 모른 채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이언 볼’이라는 핵심 스텔스 기능 덕택에 적의 추적을 쉽게 회피할 수 있는 데다 레이더에도 벌이나 풍뎅이 정도의 크기로 밖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록히드마틴과 보잉이 공동 제작한 5세대 전투기로 최대 속도가 마하 2.5 이상, 항속거리가 3천219㎞나 되는 랩터는 또 에프터 버너(재연소)없이 초음속으로 순항할 수 있는 ‘슈퍼 크루징’이 가능한 유일한 전투기다.

에비어니스트(The Avionist)와 밀리터리닷컴 등 미국의 군사 과학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F-22A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240 차례 이상의 정밀공습작전을 했다.

정밀공습작전에서 진가를 발휘한 곳은 바로 시리아다. 두 발의 1천 파운드(453.5㎏)짜리 합동정밀직격탄(GBU-32 JDAM)이나 8발의 SDB GBU-39 소형 정밀폭탄 등을 장착한 F-22A는 단독으로 IS 지휘소 등 ‘영양가’ 있는 표적을 성공적으로 정밀타격했다.

특히 무기고가 협소한 F-22A기의 탑재용으로 개발된 SDB GBU-39가 처럼 무기고가 협소한 차세대 전투기 탑재용으로 개발된 소형 정밀폭탄(SDB) GBU-39가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고 긴 사거리(110㎞)와 좁은 오차 범위(13m) 등 특징 덕분에 IS 표적에 대해 ‘약방의 감초’ 격으로 자주 사용되어 왔다.

대(對)IS 정밀공습작전에서 F-22A는 탑재한 전자주사식(AESA) 레이더 덕에 최대 250㎞ 거리의 적의 전투 배치 현황 등 작전에 영향을 끼치는 영상 정보를 수집해 공습에 참가한 공격기와 조기경보기 등과 공유하는 한편, 유. 무인기 호송 임무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애초 750대의 F-22A를 실전 배치할 계획이었지만, 워낙 비싼 가격 때문에 지금까지 195대만 생산됐다. 훈련기 8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작전용으로 실전 배치됐다. 미국은 지난 2005년 일본 주둔 미군에 F-22기를 실전에 배치했다.

미 의회는 지난 1998년 F-22기의 해외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자들과 정비사업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대문구 주거정비과에서 기획했다. 서대문구는 오래된 주거지역이 많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가재울뉴타운과 북아현뉴타운을 비롯해 수십 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아카데미는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인 부동산을 깊이 이해하고, 직접 이해관계자로서 자기 자산을 지켜가며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강사진을 구성하여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 절차 ▲조합 추진위의 구성과 운영 ▲조합 임원의 역할 및 소송 사례 ▲정비사업 감정평가의 이해 ▲조합원 분담규모와 관리처분계획 등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김 의원은 수강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시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평가와 분담규모 추산액, 그리고 사업 추진 속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과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