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전세계 화산의 80% 집중…지진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불의 고리’ 전세계 화산의 80% 집중…지진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4-18 10:48
수정 2016-04-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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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출처=CNN 화면 캡처
불의 고리. 출처=CNN 화면 캡처
일본과 에콰도르에서 14일(현지시간)과 16일 연쇄적으로 강진이 발생하면서 ‘불의 고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8일 지진 전문가들에 따르면 ‘불의 고리(ring of fire)’는 환태평양 조산대를 말한다.

현재 세계에는 600개 이상의 활화산이 있는데, 지구의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

화산의 80% 이상이 ‘불의 고리’에 존재한다.

환태평양 조산대는 태평양 남서쪽 뉴질랜드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캄차카 반도, 알류산 열도를 지나 북아메리카 서부와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산맥으로 이어진다.

분포하고 있는 모양이 마치 원과 같아 ‘불의 고리’라고 부른다.

또 다른 화산대로는 알프스 산맥에서 히말라야 산맥까지 이어지는 지중해-히말라야 화산대, 인도네시아 일대의 자와-수마트라 화산대 그리고 아프리카 동부의 지구대에서 아라비아 반도에 이르는 동아프리카 화산대 등이 있다.

화산대가 일부 지역에 띠를 이루며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이유는 화산대가 지각판끼리 만나는 경계면이기 때문이다. 화산대는 지진과 90℃ 이상의 온천이 뿜어 나오는 지열 지대와도 대략 일치한다. 화산활동이 활발한 곳은 지구의 판구조 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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