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홈버튼 없앤다”…내년 출시 신제품 디자인 개편

“애플, 아이폰 홈버튼 없앤다”…내년 출시 신제품 디자인 개편

입력 2016-08-26 16:30
수정 2016-08-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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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주년 대대적 개편…“첨단 도난방지시스템 장착” 관측도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에 홈버튼을 없앨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으로 알려진 아이폰7와 아이폰7프로(가칭)에 ‘딥블루’ 색상이 입혀진 콘셉트 이미지. 사진=Martin Hajek 홈페이지
오는 9월 출시 예정으로 알려진 아이폰7와 아이폰7프로(가칭)에 ‘딥블루’ 색상이 입혀진 콘셉트 이미지. 사진=Martin Hajek 홈페이지
이는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디자인을 개편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 전면이 단일한 유리 한 장처럼 보이게 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과 궤를 같이 한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의 대대적인 디자인 개편을 이미 진행 중이라며, 개편의 초점은 홈버튼 제거 등 디스플레이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조니 아이브가 아이폰이 단일한 유리 한 장으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수년째 반복적으로 밝히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6월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출시될 아이폰의 디자인 개편 방향은 O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이어폰 잭이나 홈버튼 같은 것을 없애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게 당시 추정이었다.

앞서 닛케이 아시안리뷰는 지난 23일 애플이 내년에 삼성전자가 적용한 엣지디자인 같이 모서리가 둥근 곡면액정(커브드 디스플레이) 모델을 포함한 새로운 아이폰 모델 3종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은 “평평한 액정의 4.7인치 모델과 5.5인치 모델, 액정이 양쪽으로 구부러진 5.5인치나 그 이상의 프리미엄 모델 등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애플이 제출한 특허신청 서류를 보면, 이 회사는 아이폰이 도난당했을 때에 대비해 아이폰을 손에 넣은 사람의 생체정보를 수집하게 하는 시스템을 차세대 아이폰에 넣으려고 구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IT전문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접근이 승인되지 않은 제3의 이용자가 아이폰의 비밀번호 등 안전장치를 우회하려 할 경우 그 사람의 사진이나, 동영상, 지문 등을 입수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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