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파문 日 ‘오체불만족’ 저자 오토타케 이혼

불륜 파문 日 ‘오체불만족’ 저자 오토타케 이혼

입력 2016-09-15 20:02
수정 2016-09-15 20: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불륜 파문을 빚었던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乙武洋匡·40) 씨가 최근 이혼한 사실이 15일 알려졌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토타케 씨의 소속사무소 측은 그가 지난 9일 이혼 신고를 했다고 전했으며 오토타케 씨 자신도 지난 14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나 자신에게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개인적인 일로 소란스럽게 하고 걱정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오토타케 씨의 사이트에는 ”아내와 이혼이 성립됐다는 소식을 알린다“며 ”15년의 긴 시간, 가족을 위해 힘써 준 그녀에게 감사의 마음뿐“이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그는 이 사이트에서 ”부부로서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됐지만, 아이들의 아버지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부끄럽지 않도록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자민당은 올해 7월 참의원 선거 때 오토타케 씨를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지난 3월 한 주간지에 의해 그의 불륜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를 보류했다.

오토타케 씨는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났다.

와세다(早稻田)대 재학 중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오체불만족’을 펴내며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