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가수, 바나나 먹는 뮤직비디오 찍어 징역 2년

이집트 여가수, 바나나 먹는 뮤직비디오 찍어 징역 2년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2-13 18:21
수정 2017-12-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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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가수 샤이마 아흐메드(25)가 자신의 뮤직비디오에서 선정적인 장면을 연출, 징역형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집트 여가수 선정적 뮤직비디오 찍어 징역형
이집트 여가수 선정적 뮤직비디오 찍어 징역형 유튜브 영상 캡처
13일(한국시간) BBC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법원은 속옷 차림으로 바나나를 먹는 모습의 뮤직 비디오를 촬영한 샤이마에게 방탕을 선동했다며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아흐메드는 뮤직비디오 속 장면으로 지난달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들은 샤이마가 방탕을 조장하고 난잡한 동영상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고 전했다. 샤이마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감독에게도 궐석재판을 통해 징역 2년형이 선고됐다.

샤이마는 체포 전 페이스북을 통해 “부적절한 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이 영상이 이렇게 큰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고 사죄했다.

이집트의 이러한 처벌은 처음이 아니다. 이집트는 지난해 난잡한 뮤직 비디오를 촬영했다는 이유로 여성 무용수 3명에게 6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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