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핵 단추’ 신년사에 “두고 보자”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핵 단추’ 신년사에 “두고 보자”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01 15:17
수정 2018-01-01 15: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라라고 리조트서 새해전야 파티…‘셀프 칭찬’ 영상·트윗 무더기 게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월31일(현지시간) ‘핵 단추가 책상 위에 놓여있다’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두고 보자”라고 반응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플로리다 주(州)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연말을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마지막 날 새해 전야 파티 참석에 앞서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두고 보자(We‘ll see)”라고 두 차례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 시장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며 기업들이 미국으로 들어올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턱시도를 차려입었으며, 역시 턱시도를 입은 막내아들 배런과 반짝이는 드레스를 입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함께 자리했다.

장녀 이방카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부부 가족,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부부 등도 각각 정장이나 드레스를 차려입고 파티에 참석했다.

새해 전야 파티는 칵테일 리셉션과 만찬으로 이어졌다.

미 의회 전문 매체 더 힐은 저녁 식사 메뉴로 랍스터 라비올리와 안심, 농어요리 등이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를 홍보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약 3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인, 국경 순찰 요원, 각국 정상을 만나는 장면으로 채워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웅장한 음악을 배경으로 한 내레이션에서 “우리는 미국의 손에서 비롯한 힘과 기술로 현대 세계를 일으켰고 세계의 내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법원에 정의를 가져왔고, 규제 철폐와 감세를 이뤘다며 자신의 노력을 자화자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과 함께 “대단한 일 년이었으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해피 뉴 이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민주당(사기꾼 힐러리)이 당선됐다면 여러분 주식의 가치는 대선일로부터 50% 하락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첫 해 업적을 과시하는 트윗 여러 개를 연달아 남겼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3일 꽃재교회에서 열린 ‘제8회 브라보시니어’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삼계탕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브라보시니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꽃재교회가 주관한 2025년 서울시 종교계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하나로, 총 1800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다. 서울시는 종교시설을 거점으로 어르신들에게 영양 있는 식사와 문화공연을 제공하며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해당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성복 꽃재교회 담임목사 겸 감독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김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 예산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로 실현되는 현장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뉴왕십리오케스트라의 연주, 꽃재망구합창단의 합창, 구립 꽃초롱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성동구와 중구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